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 학습자라면 한 번쯤 들어보게 되는 시험이 바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입니다.
TOPIK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과 재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한국 대학 진학이나 유학, 취업, 한국어 실력 확인 등을 위해 TOPIK 성적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 시험일뿐 아니라 접수기간과 성적 발표일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2026년 하반기에는 PBT와 IBT, 말하기 평가가 각각 다른 날짜에 실시되기 때문에 자신이 응시하는 시험 종류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 10월 13일 기준으로 남아 있는 TOPIK 시험 일정과 성적 발표일, 시험 종류, 접수 방법과 응시 전 확인사항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TOPIK은 어떤 시험일까?
TOPIK은 크게 TOPIK I과 TOPIK II로 구분됩니다.
TOPIK I은 한국어 초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며 1급과 2급을 평가합니다.
TOPIK II는 중급·고급 수준을 평가하며 성적에 따라 3급부터 6급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시험 방식에 따라 종이에 문제를 풀고 답안지를 작성하는 **PBT(Paper-Based Test)**와 컴퓨터를 이용해 시험을 치르는 **IBT(Internet-Based Test)**가 있습니다.
별도로 한국어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TOPIK 말하기 평가도 시행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TOPIK 시험을 본다”라고 생각하기보다 자신에게 필요한 시험이 TOPIK I인지 TOPIK II인지, PBT인지 IBT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2. 2026년 10월 이후 남은 TOPIK PBT 일정
2026년 10월 13일 기준 국내에서 남아 있는 PBT 시험은 두 차례입니다.
제108회 TOPIK
시험일: 2026년 10월 18일
성적 발표: 2026년 12월 10일
제109회 TOPIK
시험일: 2026년 11월 15일
성적 발표: 2026년 12월 22일
10월 13일 기준으로는 국내 정규 접수가 이미 끝난 시험이므로, 시험을 이미 신청한 응시자는 시험장과 수험표, 입실시간 등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아직 신청하지 못한 학습자라면 올해 남은 시험에 무리하게 접수하려 하기보다 다음 시험 일정을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3. 2026년 하반기 TOPIK IBT 일정
컴퓨터를 이용해 응시하는 TOPIK IBT 역시 하반기 시험이 남아 있습니다.
제15회 TOPIK IBT
시험일: 2026년 10월 24일
성적 발표: 2026년 11월 13일
제16회 TOPIK IBT
시험일: 2026년 11월 28일
성적 발표: 2026년 12월 18일
IBT는 종이 시험 대신 컴퓨터 화면으로 문제를 읽고 답을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평소 종이 문제집으로만 연습했던 학습자라면 실제 시험 전에 화면으로 긴 글을 읽고 답을 선택하거나 입력하는 연습을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내용만 공부하는 것과 시험 방식에 적응하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4. TOPIK 말하기 평가도 확인하자
2026년 하반기에는 TOPIK 말하기 평가도 진행됩니다.
제12회 TOPIK 말하기 평가 시험일은 2026년 10월 24일입니다.
말하기 평가는 읽기나 쓰기 시험과 달리 제한된 시간 안에 질문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직접 말해야 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문장을 외우는 방식보다 다음과 같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질문의 핵심 내용 파악하기
짧게 생각 정리하기
결론부터 말하기
이유와 예시 덧붙이기
정해진 시간 안에 답변하기
특히 말하기 시험은 긴 문장을 말하는 것보다 질문 의도에 맞는 내용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PBT와 IBT의 차이는 무엇일까?
PBT는 종이 시험지와 답안지를 이용하는 전통적인 시험 방식입니다.
문제지에 표시하거나 앞뒤 문제를 빠르게 넘겨 보는 방식에 익숙한 학습자라면 PBT가 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면 IBT는 컴퓨터를 이용합니다.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에 익숙하고 화면으로 글을 읽는 것이 편한 학습자에게는 IBT가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어느 한 방식이 무조건 더 쉽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선택한 시험 환경과 문제 풀이 방식에 미리 적응하는 것입니다.
6. TOPIK 시험 접수는 어떻게 할까?
국내 응시자는 일반적으로 TOPIK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을 신청합니다.
기본적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TOPIK 공식 홈페이지 접속
→ 회원가입 또는 로그인
→ 원하는 시험 회차 선택
→ 시험장 선택
→ 응시 정보 입력
→ 사진 등 필요한 정보 확인
→ 응시료 결제
→ 접수 완료 확인
접수 마지막 단계까지 진행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정상적으로 접수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인기 시험장은 접수기간 초기에 마감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음 시험을 준비한다면 접수 첫날과 시간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7. 해외 응시자는 국내 일정만 보면 안 된다
한국 이외의 국가에서 TOPIK을 응시하는 경우에는 국내 일정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 시험은 국가마다 시험 시행 여부나 접수기간, 접수기관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 응시자는 한국의 국내 접수기간만 보고 자신의 국가에서도 같은 일정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응시할 국가의 한국교육원, 대사관 또는 현지 시험 시행기관의 공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TOPIK을 준비할 때는 다음 항목을 확인하면 됩니다.
시험 시행 여부
현지 접수기간
시험장 위치
응시료
필요 서류
성적 발표일
8. 시험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것
시험을 이미 접수했다면 시험 날짜만 기억해서는 부족합니다.
시험 전에는 다음 사항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험표
시험장 위치
입실시간
신분증
시험 시간
시험 유형
응시자 준수사항
특히 처음 방문하는 시험장이라면 시험 당일 처음 길을 찾는 것보다 미리 위치와 이동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시험장까지 대중교통으로 얼마나 걸리는지, 건물의 정확한 위치는 어디인지까지 확인해 두면 시험 당일 불필요한 긴장을 줄일 수 있습니다.
9. 성적 발표일은 왜 중요할까?
TOPIK을 단순히 자신의 한국어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보는 학습자라면 성적 발표일까지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대학 진학, 취업 또는 각종 서류 제출에 성적을 사용할 예정이라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대학의 서류 제출 마감일이 12월 초인데 TOPIK 성적 발표가 12월 중순이라면 해당 시험의 성적을 사용할 수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험을 선택할 때는 다음 세 날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TOPIK 시험일
TOPIK 성적 발표일
학교·기관의 서류 제출 마감일
이 세 날짜가 서로 맞아야 원하는 목적에 TOPIK 성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 TOPIK I과 TOPIK II 중 무엇을 선택할까?
한국어를 처음 공부하거나 초급 수준을 확인하고 싶은 학습자는 TOPIK I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TOPIK I은 1급과 2급을 평가합니다.
한국 대학 진학이나 중·고급 한국어 능력을 확인하려는 경우에는 TOPIK II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TOPIK II에서는 성적에 따라 3급부터 6급까지 평가됩니다.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초 한국어 실력 확인
→ TOPIK I
한국 대학 진학 준비
→ 필요한 대학의 TOPIK 급수 확인
중·고급 실력 평가
→ TOPIK II
고급 한국어 능력 증명
→ TOPIK II 고급 급수 목표
무작정 높은 급수부터 목표로 정하기보다 자신의 현재 실력을 확인한 뒤 단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11. 올해 접수를 놓쳤다면 다음 시험을 준비하자
10월 13일 기준으로 올해 국내에서 남아 있는 주요 TOPIK 시험의 정규 접수는 대부분 끝난 상태입니다.
시험을 신청하지 못했다면 이미 마감된 회차를 계속 찾기보다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TOPIK 일정이 발표되면 다음과 같이 준비할 수 있습니다.
시험일 확인
→ 접수 시작일 달력에 등록
→ 자신의 목표 급수 설정
→ 시험 유형 확인
→ 기출문제와 모의시험 연습
→ 접수 시작일에 신청
특히 시험 직전에 공부를 시작하는 것보다 접수 전부터 꾸준히 준비하면 훨씬 안정적으로 시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12. 시험 준비는 실제 문제 유형에 맞춰야 한다
TOPIK을 준비할 때 단어와 문법만 공부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험에는 시험 특유의 문제 유형이 있기 때문입니다.
TOPIK I을 준비한다면 듣기와 읽기 문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TOPIK II를 준비한다면 듣기와 읽기뿐 아니라 쓰기 영역도 별도로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TOPIK II 쓰기는 문제 유형별로 작성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문제를 많이 풀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문제당 소요시간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
모르는 어휘
쓰기 문장 구성
등을 따로 기록하면 자신의 약점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13. TOPIK 일정은 반드시 공식 정보를 확인하자
TOPIK 관련 일정은 인터넷 블로그나 커뮤니티에도 많이 올라옵니다.
하지만 시험 날짜나 접수기간은 정확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최종 확인은 반드시 공식 안내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음 사항은 시험 직전에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시험 일정 변경 여부
시험장 변경 여부
준비물
수험표 출력 안내
신분증 인정 범위
입실시간
시험 일정이 맞더라도 준비물이나 시험장 안내를 놓치면 실제 응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결론: TOPIK은 시험일·접수기간·성적발표일을 함께 확인하자
2026년 하반기에도 TOPIK 시험은 계속 진행됩니다.
10월에는 PBT와 IBT, 말하기 평가가 예정되어 있고, 11월에도 PBT와 IBT 시험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10월 13일 기준으로는 국내 정규 접수가 이미 끝난 시험이 많기 때문에 이미 접수한 학습자는 시험 준비와 시험장 확인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TOPIK을 준비한다면 다음 네 가지를 반드시 한꺼번에 확인하세요.
접수기간
시험일
시험장
성적 발표일
또한 해외에서 응시하는 경우에는 국내 일정과 접수기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해당 국가의 시험 시행기관 안내를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TOPIK은 한국어 실력을 확인하는 시험이면서 한국 유학과 취업 등 다양한 목표를 준비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시험 직전에 일정을 찾아보는 것보다 자신이 필요한 급수와 시험 유형을 먼저 정하고, 접수기간과 성적 발표일까지 미리 확인해 계획적으로 준비한다면 훨씬 안정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